농협 농산물 간편QR결제 내놔, 김병원 "직거래 활성화 기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QR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농협상호금융 >

농협상호금융이 농산물을 직거래할 때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농협상호금융은 2일 국내 최초로 ‘농산물 직거래 QR결제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상호금융은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산물 직거래 QR결제서비스’를 선보이는 행사도 열었다.

농협상호금융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손잡고 농업인의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산물직거래 QR결제서비스를 개발했다.

농산물을 직접 사고팔 때 농협상호금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NH콕뱅크'에서 QR코드를 인식해 결제할 수 있다.

결제수수료를 없애 판매자인 농업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였다. 소비자는 연말소득공제 40%를 받을 수 있다.

농협상호금융은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농산물 직거래 QR결제서비스를 통해 현금 없이 거래해 지역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정보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농가소득을 늘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