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의 ‘올해 자랑스러운 공과대학 동문’에 뽑혔다.

카이스트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공과대학 동문으로 임 대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대표 임병연, 카이스트 '올해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 뽑혀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2014년 제정된 올해의 자랑스러운 공과대학 동문은 산업기술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를 통해 학교 명예를 높인 동문에 주는 상이다.

임 대표는 2002년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월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에 올라 롯데케미칼의 새 사업을 발굴하고 롯데그룹 화학계열사 전반의 비전과 전략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에 건설한 에탄분해시설(ECC)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석유화학사업에서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카이스트는 “임 대표는 소재 국산화를 통한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제시장에서 입지를 확실하게 한 창의적 엔지니어이자 선도적 경영자”라며 “국내 석유화학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견인해 학교 명예를 높였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