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비대면채널에서 외화를 환전해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27일 고객이 원할 때 외화를 환전해 보관하고 필요할 때 꺼낼 수 있는 ‘내맘대로 외화박스(BOX)’를 내놨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비대면 외화 환전서비스, 이대훈 "엄지족에게 유용"

▲ NH농협은행은 27일 고객이 원할 때 외화를 환전해 보관하고 필요할 때 꺼낼 수 있는 ‘내맘대로 외화박스(BOX)’를 내놨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 >


내맘대로 외화박스는 NH농협은행 모바일뱅킹 어플리케이션 ‘올원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달러(USD), 유로(EUR), 엔(JPY), 위안(CNY) 등 모두 14개 통화를 하루에 2천 달러까지 담을 수 있다. 최대 1만 달러까지 기간 제한없이 보관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외화 보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보관한 외화는 NH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현금으로 찾거나 원화로 환전해 NH농협은행 계좌로 입금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달러(USD), 유로(EUR), 엔(JPY)는 우대환율 90%, 위안(CNY) 등 나머지 통화는 우대환율 40%를 적용한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내맘대로 외화박스는 해외여행을 위해 미리 조금씩 환전해 보관하는 엄지족(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 세대)들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