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6600억 원 규모의 울릉공항 공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는 22일 울릉공항 공사 기술평가를 진행하고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림산업, 울릉공항 공사 6600억 규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  배원복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


대림산업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이 맞다”며 “대형 토목공사가 예전처럼 많지 않은 상황에서 연말에 대형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릉공항은 경북 울릉군에 들어서는 공항으로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치러졌다.

총사업비가 6633억 원에 이르는 대형 토목공사로 대림산업은 영진종합건설, 삼환기업, 고덕종합건설, 경우크린텍, 백송건설, 대명건설, 신흥건설, 풍천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는 25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조달청에 기술평가 점수를 통보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