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활용해 문화콘텐츠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  

우리종합금융은 19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위비크라우드'에서 진행한 영화 ‘나를 찾아줘’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목표금액을 넘겨 마감됐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종합금융 영화 '나를 찾아줘' 펀딩 성공, 조운행 "발굴 계속"

▲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


크라우드펀딩은 후원, 투자 등이 필요한 단체나 회사가 온라인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우리종합금융은 이번 크라우드펀딩에 영화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투자자가 많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1년 만기 채권형태로 발행되며 영화 관객수에 연동돼 손익이 결정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나를 찾아줘는 배우 이영애씨가 14년 만에 출연하는 작품이다.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 

위비크라우드는 그동안 영화 ‘챔피언’과 의료기기 스타트업 ‘엠프로스’ 등의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며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선보여왔다.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은 "위비크라우드를 통해 대중의 투자기회가 적었던 국내 영화에 소액투자자의 참여기회를 많이 제공할 것"이라며 "검증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지닌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도 계속 발굴해 전문투자기관과 일반투자자들이 함께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