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주가가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과정에서 분리매각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나IDT 주가 급등, 분리매각 가능성 기대감 높아져

▲ 박세창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사장.


20일 아시아나IDT 주가는 전날보다 15.25% 상승한 2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IDT 주식은 이날 모두 846만3777주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모두 2225억9천만 원이었다. 기관은 아시아나IDT 주식 1만542주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8만155주를 순매도했다.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에어부산도 분리매각 가능성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에어부산 주가는 0.73% 오른 6920원에 장을 마감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의 분리매각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IDT를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의 분리매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