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면세점사업을 종료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목표주가 상향, "면세점 철수로 실적개선 가능"

▲ 김은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대표이사.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는 2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은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면세점사업에서 영업손실이 계속돼 2019년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올해 9월에 면세점사업에서 철수했기 때문에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백화점사업부문에서 3분기까지 190억 원가량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면세점사업부문에서는 올해 3분기까지 영업손실 300억 원가량을 냈다.

이전에도 영업손실을 내 2015년 144억 원, 2016년 439억 원, 2017년 439억 원, 2018년 293억 원을 봤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 철수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순수한 백화점사업을 통해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019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2620억 원, 영업손실 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1.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