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유통기업 애터미와 제휴카드 내놓고 국내외시장 공략

▲ 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카드-애터미 제휴카드 출시 및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카드가 애터미와 손잡고 국내외 신시장을 공략한다.

하나카드는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한 직접판매회사 애터미와 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하나카드-애터미 제휴카드 출시 및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박한길 애터미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애터미는 지난해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둔 직접판매 유통기업이다. 현재 국내회원 330만 명, 해외회원 220만 명 등 550만여 명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카드는 애터미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디지털 간편 카드 신청, 애터미페이 연계 결제 프로세스, 멤버십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쇼핑몰 할인서비스 등 다양한 제휴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애터미와 함께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대만,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세계 13개국 애터미 해외법인과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연계한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안광재 하나카드 개인사업본부장은 “매출 1조 원 규모의 애터미와 제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신시장을 함께 공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수익시장과 손님의 눈높이에 맞는 특화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