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3동 610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는 15일 열린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양천구 목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가결한 도시계획안의 대상지역은 서울 양천구 목3동 610번지 일대로 서울지하철 9호선 등촌역 주변이다.
서울시와 서울 양천구는 5월 이 지역을 ‘서울형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지역’으로 선정해 10월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으로 목3동 깨비시장 장소특화사업과 스마트 마을주차 시스템 구축사업, 청년주택 및 주차장 복합화 사업 등 모두 9개의 마중물사업이 마련됐다. 12월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 지역이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이 83% 이상이고 지역 안의 사업체들이 최근 10년 동안 13% 이상 줄어 지역 쇠퇴가 우려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목3동 도시재생사업은 공공기관 제안형으로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근린재생형의 하나의 새로운 유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지역에 파급효과가 큰 성공적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