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로 한국콘크리트학회의 학회상을 받았다.

롯데건설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콘크리트학회의 '2019년 가을 학술대회'에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학회상(작품상)을 수상했다고 밝혓다.
 
롯데건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로 한국콘크리트학회상 받아

▲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한국콘크리트학회는 1989년 설립돼 현재 1만여 명이 넘는 개인회원과 400여 단체의 특별회원이 참여하는 건설분야 전문 학술단체다.

학회상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이 우수한 단체 및 개인에게 주어진다.

롯데건설이 상을 받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자리잡고 있다.

기존 1, 2터미널로 나뉘어 운영되던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일원화하기 위해 진행된 사업으로 롯데건설은 2016년 12월 착공해 올해 5월 공사를 마쳤다.

입주업체의 인테리어공사와 세관, 출입국, 검역 등 관계기관의 시범운영 등을 거쳐 2020년 6월 문을 연다.

롯데건설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지붕외관을 ‘동북아 중심도시 인천’의 뜻을 담아 오대양 파도를 형상화한 비정형 구조물로 만들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국제 해양관문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상징성을 고려해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춘 건축물로 설계했다”며 “해양 관광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에게 해양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