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광모듈 주요 판매지역인 미국과 유럽에서 양호한 수요가 이어지고 한화케미칼의 미국 공장 증설효과도 나타나면서 내년 실적 증가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한화케미칼 현재 주가는 저평가", 미국과 유럽 태양광모듈 수요 양호

▲ 이구영 한화캐미칼 대표이사 내정자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한화케미칼 목표주가 2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한화케미칼 주가는 1만8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태양광모듈사업에서 좋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한화케미칼 태양광모듈부문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태양광모듈 라인업 개선에 따른 평균 판매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주요 판매지역인 미국과 유럽에서 수요가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한화케미칼이 내년부터 미국에 증설한 태양광모듈 공장을 가동해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화케미칼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9030억 원, 영업이익 6578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37%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