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아시아나항공 관련 주가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

12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12.86% 급등한 6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주가 급등, HDC와 HDC현대산업개발도 올라

▲ 12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12.86% 급등한 6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어부산 주가는 9320원으로 거래 제한폭인 29.99%까지 올랐고 아시아나IDT 주가도 전날보다 3.91% 상승한 3만5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사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확정되면서 아시아나항공 관련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HDC그룹의 시스템통합(SI)회사인 HDC아이콘트롤스 주가는 3만3500원으로 전날보다 29.81%, HDC현대EP 주가는 4935원으로 전날보다 6.59% 올라 장을 마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전날보다 2.13% 높아진 3만1100원, HDC 주가는 7.36% 상승한 1만240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입찰에 뛰어들었던 애경산업 관련주도 소폭 올랐다. 이번 입찰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가 꾸린 컨소시엄에 밀리면서 ‘승자의 저주’를 피했다는 안도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 주가는 3.11%, 제주항공은 4.49% 올라 각각 3만4850원, 2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경산업 주가도 2만9800원으로 전날보다 2.05%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