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테마주' 엇갈려, 엔터테인먼트3사는 YG만 올라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가 엇갈렸다.

12일 브이티지엠피 주가는 전날보다 4%(390원) 떨어진 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브이티지엠피는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화장품 ‘VTXBTS’를 세계시장에 판매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1.05%(30원) 내린 2835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반면 디피씨 주가는 2.81%(160원) 오른 58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07%(120원) 상승한 592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1.76%(1600원) 높아진 9만27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YG엔터테인먼트만 소폭 올랐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28%(900원) 하락한 3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350원) 낮아진 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8%(100원) 오른 2만61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