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게임부문과 간편결제사업인 페이코가 2020년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NHN 주가 오를 힘 다져", 게임과 페이코 내년 성장 지속 기대

정우진 NHN 대표이사.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NHN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NHN 주가는 6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닥터마리오월드’가 흥행에 실패한 뒤 주가가 부진하지만 앞으로 웹보드게임 규제완화와 새 게임 출시로 게임부문 성장폭이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N 일본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한 ‘콤파스’는 11월 중국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우진 NHN 대표이사는 8일 NHN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NHN플레이아트가 4월 뜻밖의 판호를 획득했고 중국 신동네트워크와 배급계약을 맺었다”며 “11월 초 기준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모았다”고 말했다.

NHN은 이 밖에 ‘크리티컬 옵스: 리로디드’(2020년 1분기 출시 예정) 등 새 게임을 4종 준비하고 있다.

NHN페이코는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으로 금융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2020년 손익분기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NHN페이코는 2019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마이데이터사업 주관회사로 뽑혔다. NHN페이코는 금융사에서 제공하는 금융데이터뿐만 아니라 페이코의 결제 데이터와 NHN 계열사들이 보유한 게임과 음원 등을 통해 이용자 행태 데이터 등 비금융 정보를 수집한 뒤 금융상품을 추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