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10일 여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 의원은 4일 이 지사가 경기도지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냈다.
 
전해철 대법원에 이재명 탄원서 제출, "경기도에 꼭 필요한 정치인"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 의원은 "이 지사는 경기도에 반드시 필요한 정치인"이라며 "강한 추진력과 탁월한 역량을 가진 행정가로 경기도민들의 지지와 호응을 받으며 더 살기 좋은 경기도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해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과 이 지사는 2018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상대후보로 만났었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지사는 선거법에 따라 당선 무효와 함께 경기도지사를 상실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