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도 떨어졌다.

셀트리온제약 주식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에서 제외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 3%대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대폭 떨어져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8일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3.62%(1450원) 내린 3만8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를 추종하는 한국 증시 투자자금 규모는 약 55조 원"이라며 이에 따른 셀트리온제약 매도 수요가 41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5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8억 원, 기관투자자는 8억 원가량을 각각 순매수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1.57%(3천 원) 하락한 18만8천 원에 장을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10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82억 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71%(900원) 낮아진 5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5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억 원가량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3.58%(1만4500원) 하락한 39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93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0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