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편의점사업부문과 슈퍼사업부문의 상품조달(소싱) 통합작업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GS리테일 주가 상승 가능", 편의점과 슈퍼 상품조달 통합해 이익 늘어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유정현 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GS리테일의 목표주가 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GS리테일 주가는 3만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GS리테일은 3분기에 편의점사업부문과 슈퍼사업부문의 상품 조달 통합작업으로 이익률이 증가했다”며 “올해 일부 영역에서만 진행된 상품 조달 통합작업이 2020년 전체로 확대돼 수익성 개선 추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문과 슈퍼사업부문은 각자 상품을 조달해 왔는데 상품 매입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3월부터 상품조달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에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증가는 2.2%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16.7% 늘었다.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문의 점포 수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GS리테일 신규 출점 수는 2019년 700개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이며 2020년에도 700개 이상 순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GS리테일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540억 원, 영업이익 22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24.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