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과 터키 등 외국에서 실적을 개선하는 한편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외부투자를 유치해 부채부담을 덜 것으로 전망됐다.
 
“CJCGV 주가 상승 가능”, 특수목적법인 설립 뒤 투자유치 추진

▲ 최병환 CJCGV 대표이사.


최민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8일 CJCGV 목표주가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일 CJCGV 주가는 3만6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CJCGV 중국 법인은 신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을 맞아 애국주의를 소재로 삼은 작품 3개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확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터키에서는 4분기 성수기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CJCGV의 특수목적법인 설립 역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CJCGV는 CGI홀딩스, IKT홀딩스, 4D플렉스, 스크린엑스 등 자회사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을 한데 모아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일부 지분을 매각해 외부투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말 기준 CJCGV 부채비율은 723%에 이른다”며 “거래가 이뤄지면 CJCGV 재무부담이 한결 경감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CJCGV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921억 원, 영업이익 99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28.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