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삼청교육대 발언을 두고 상식과 동떨어진 퇴행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6일 오후 유튜브 채널 ‘박원순TV’에 올린 영상에서 “박찬주씨의 삼청교육대 발언은 국민의 선량한 상식과 너무 동떨어진 안이하고 퇴행적 발언이다”고 말했다.
 
박원순, 박찬주 삼청교육대 발언 관련 "상식과 동떨어진 퇴행적 발언"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오후 유튜브 채널 ‘박원순TV’에 올린 영상에서 “박찬주 씨의 삼청교육대 발언은 국민의 선량한 상식과 너무 동떨어진 안이하고 퇴행적 발언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삼청교육대는 1980년 군부독재가 일으킨 가장 끔찍한 범죄”라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민주주의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으며 반인권, 반민주주의로 가는 어떠한 시도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은 박 전 대장을 내년 총선 영입인사로 고려했던 자유한국당을 향해 “대한민국 제1야당의 인권감수성은 어디에 있는 것이냐”며 “군부독재시절 삼청교육대로 되돌아가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전 대장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관병 갑질’ 문제를 제기한 군인권센터 소장을 향해 “군인권센터 소장은 삼청교육대 교육을 한 번 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