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말리는 TV, 산업부 주최 디자인 행사에서 대통령상 받아

▲ LG전자 TV 'LG시그니처 올레드R'.

LG전자의  돌돌 말리는(롤러블)TV ‘LG시그니처 올레드R’이 디자인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LG전자는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포함해 모두 26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제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에 정부 인증인 ‘굿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LG시그니처 올레드R’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LG시그니처는 LG전자의 고급 가전제품 브랜드다. 올레드R은 롤러블(두루마리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알루미늄, 고급 원단 등을 사용해 절제된 디자인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올레드R의 사용자 경험(UX)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화면을 접는 정도에 따라 서로 다른 영상을 구현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LG시그니처 에어컨’은 산업부 장관상을, ‘LG시그니처 올레드8K’와 ‘LG시그니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특허청장상과 국가기술표준원상을 각각 받았다. 
 
상냉장 세미 빌트인 냉장고,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빌트인 오븐패키지,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LG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터 등 LG시그니처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들도 여러 분야에서 수상했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LG 시그니처는 장인정신이 깃든 작품으로 단순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도 조화롭고 정제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며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디자인을 지속해서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