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핵심부품, ‘올해 10대 기계기술’로 뽑혀

▲ 두산인프라코어 메인컨트롤밸브(MCV) 제품 'DCV300' 이미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굴삭기용 메인 컨트롤밸브(MCV)제품인 ‘DCV300’으로 핵심부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메인컨트롤밸브는 굴삭기의 동력인 유압을 제어해 굴삭기의 각 부분에 유압을 전달하는 핵심부품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기계의 날’ 행사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용 컨트롤밸브 DCV300이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계의 날은 한국 기계산업진흥회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등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2013년부터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을 선정해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손동연 사장이 기술본부장이던 2014년부터 DCV300 개발을 시작해 2018년에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CV300는 메인 컨트롤밸브 가운데 세계 최초로 일체형 골격을 상용화한 제품”이라며 “기존 결합형 메인 컨트롤밸브보다 연비는 10% 이상, 제작원가는 20% 절감할 수 있는 등 경제성과 내구성, 확장성 면에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