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동과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등에서 따낸 수주가 2020년 성과를 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해외수주 성과 내년 가시화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2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1만6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성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해외수주 관련 불확실성으로 횡보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2020년에는 해외수주 증가가 가시화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우나이자, 자프라 등의 프로젝트의 기본설계를 2019년 말에서 2020년 중반까지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우즈베키스탄과 멕시코 프로젝트도 기본설계를 끝내면 설계구매시공(EPC) 수주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0년에 매출 7조5210억 원, 영업이익 45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