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와 항암신약 개발회사인 엘리바의 합병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에이치엘비 주가 초반 올라 52주 신고가 경신, 헬릭스미스도 급등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22일 오전 10시11분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날보다 15.44%(2만5900원) 뛴 19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장 초반 20만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에이치엘비는 11일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자회사 엘리바와 공식 합병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에이치엘비는 이번 합병에 따라 엘리바가 보유한 중국을 제외한 세계 모든 지역에서 리보세라닙의 특허와 권리, 상업화에 따른 이익을 확보했다.

에이치엘비는 24일 미국 식품의약국과 리보세라닙의 신약허가신청을 위한 사전미팅을 진행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에이치엘비의 관계사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식이 합병 소식 뒤 급등하자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해 주식 매매거래를 22일 하루 동안 일시정지를 조치했다.

헬릭스미스 주가도 오전 10시12분 13.75%(1만1800원) 급등한 9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