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철도차량을 검증하는 시설을 만들했다.

현대로템은 경상남도 창원 공장에 양산에 앞서 철도차량의 설계 적합성을 검증하는 ‘파이롯트센터’를 세웠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로템, 창원공장에 양산 전 철도차량 설계 적합성 검증시설 세워

▲ 이건용 현대로템 대표이사 부사장.


파이롯트 센터에서 설계 변경이 잦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 양산할 때 설계 변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또 부품 수정이나 생산일정 지연 등으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철도사업에서는 프로젝트별로 철도차량에 요구하는 사양이 다른 만큼 설계 뒤 양산 단계에서 설계 변경 등의 요구가 종종 발생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파이롯트 센터 신설로 품질 향상과 납품 일정 단축, 양산일정 관리 등 생산 효율성을 확보하게 돼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철도사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