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 LIG넥스원과 프랑스 탈레스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 협력

▲ 17일 서울 아덱스 2019가 열리고 있는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피에르 에릭 탈레스 피아식별장비사업총괄 부사장(왼쪽) 등에게 감사패를 받고 있다.

LIG넥스원이 프랑스 방산업체 탈레스와 피아식별장비(IFF) 성능 개량을 위해 협력한다.

LIG넥스원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1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아덱스(ADEX) 2019’에서 탈레스와 피아식별장비 모드5 기술협력 등을 위한 협약(LOI)를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과 피에르 에릭 탈레스 피아식별장비사업총괄 부사장이 참석했고 에릭 부사장은 양사 협력과 관련한 감사의 표시로 김 사장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탈레스와 협약을 통해 피아식별장비 성능 개량사업을 제때 전력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우리 군이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춰 차질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탈레스와 국지방호, 지역방호 등 방호전력 분야의 피아식별장비 모드5 성능 개량사업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앞으로 수출과 미래 사업에도 탈레스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피아식별장비는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기 위해 항공기, 함정, 방공무기 등에 장착되는 장비로 단독작전뿐 아니라 우방국과 연합작전 등에서 아군 사이 오인공격 피해를 막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국군은 첨단 전장 환경에 맞춰 현재 운용하고 있는 피아식별장비 모드4를 최신 버전인 모드5로 개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9월 방위사업청과 1895억 원 규모의 ‘피아식별장비 성능 개량사업’ 공급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