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소상공인 전용 '마이크레딧' 내놔, 임영진 “혁신금융 발굴”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가운데), 강문호 KCB 사장이 10월17일 서울 을지로 파인애비뉴에서 ‘마이크레딧’ 서비스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사업으로 지정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와 매출 추정서비스를 내놓았다.

신한카드는 17일 서울 을지로 파인애비뉴에서 ‘마이크레딧’ 서비스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마이크레딧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개인사업자에 신용평가와 매출 추정치를 제공하는 소상공인 전용서비스다.

금융위가 일부 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하거나 면제해주는 제도인 혁신금융서비스 대상사업에 지정돼 있다.

마이크레딧 신용평가는 가맹점 매출규모와 변동추세, 지역 상권과 업종 성장성 등을 분석해 개인사업자의 신용도와 상환능력을 평가해주는 서비스다.

매출 추정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가맹점 결제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사업자의 매출 추정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영세사업자의 매출규모까지 정확하게 예측해 신용을 평가할 수 있어 개인사업자의 금융서비스 이용편익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서비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한 뒤 개인사업자를 위한 혁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카드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겠다”며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취지에 발맞춰 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