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걸었다.

이통3사는 18일부터 24일까지 애플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11, 아이폰11프로, 아이폰11프로맥스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통3사, '아이폰11' 사전예약 시작하며 할인과 사은품 경쟁 후끈

▲ 아이폰11 이미지.


아이폰11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은 25일이다. 

아이폰11 출고가는 64GB 모델이 99만 원, 128GB 105만6천 원, 256GB 118만8천 원으로 출시됐다.

아이폰11프로는 64GB 모델이 137만5천 원, 256GB 158만4천 원, 512GB 183만7천 원 등으로 출고가가 책정됐다.

아이폰11프로맥스의 가격은 64GB 모델이 152만9천 원, 256GB 173만8천 원, 512GB 199만1천 원 등이다.

기본모델인 아이폰11은 6.1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한다. 색상은 퍼플과 화이트, 옐로우, 그린, 레드, 블랙 등 6가지로 출시된다.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맥스는 각각 5.8인치, 6.5인치 슈퍼 레티나 XDR 올레드(OLED)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미드나잇 그린과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등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 SK텔레콤, 제휴카드 더블할인과 ’T안심보상’ 활용하면 최대 156만원 할인혜택 

SK텔레콤에서 예약가입하는 고객은 2년 동안 최대 156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KB T 프리미엄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전달 카드 사용실적이 40만 원 이상이면 24개월 동안 최대 36만 원, 80만 원 이상이면 최대 50만4천 원을 절약할 수 있다. 

'뉴(New) SKT 우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도 전달 카드 사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24개월 동안 최대 31만2천 원, 70만원 이상이면 최대 43만2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 할인혜택은 중복적용이 가능하다.

‘T안심보상’을 통해 사용하고 있던 아이폰을 반납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어 할인폭은 더 늘어난다. 가령 아이폰8 플러스 256GB 모델을 반납하면 최대 52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OK캐시백 포인트나 복지포인트, 신용카드 포인트 등 제휴사의 포인트를 이용해 단말기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T모아쿠폰’ 서비스를 통해 추가로 할인받을 수도 있다. 

SK텔레콤에서 아이폰11 시리즈를 구매하면 SK텔레콤이 애플과 제휴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보험상품인 ‘T아이폰케어’도 이용할 수 있다.

T아이폰케어를 이용하면 액정 파손 때는 건당 4만 원, 기타 파손 때는 건당 12만 원의 자기부담금만 부담하면 된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하고 가입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애플 정품 클리어 케이스 △에어팟 3만원 할인쿠폰 △스타벅스 2020년 다이어리 △제이버드 블루투스 이어폰 △캐로타 3 in 1 고속 무선충전 패드 등 6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 KT, 단말 교체 프로그램과 가족 결합 프로모션으로 요금 부담 낮춰

KT는 아이폰11 출시에 맞춰 단말 교체 프로그램 ‘아이폰11 슈퍼체인지’와 렌탈 프로그램인 ‘아이폰11 슈퍼렌탈’ 프로모션을 내놨다.
 
이통3사, '아이폰11' 사전예약 시작하며 할인과 사은품 경쟁 후끈

▲ KT 모델들이 아이폰11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 KT > 


아이폰11 슈퍼체인지는 아이폰11을 24개월 사용한 뒤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하는 프로그램이다. KT 아이폰 슈퍼체인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18일 KT 홈페이지 및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11 슈퍼렌탈은 아이폰11을 24개월 할부로 구매할 때와 동일한 금액의 월 할부금을 내면 1년을 사용한 뒤에는 언제든지 아이폰11을 반납하면 위약금 없이 약정을 종료하고 새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을 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KT 인터넷을 함께 사용하는 고객은 ‘KT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통해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최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KT 인터넷을 이용하고 가족 가운데 KT 모바일을 2회선 이상 사용하는 고객은 가령 KT의 월 8만9천 원짜리 LTE 무제한 요금제를 월 4만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슈퍼DC2 현대카드’를 이용하는 고객 가운데 전월 카드 사용실적이 100만 원 이상이면 달마다 3만 원씩 24개월 동안 모두 72만 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는 공식 온라인몰인 KT샵에서 아이폰11 시리즈를 사전예약한 고객 111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신형 맥북에어, 에어팟2, 액세서리 할인쿠폰 등을 증정한다. 

◆ LG유플러스, 에어팟 할인 구매쿠폰 등 사은품 제공

LG유플러스는 아이폰11 시리즈 예약가입을 신청한 뒤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2세대 에어팟을 25%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샵’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게 △모토로라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카카오 에어팟2 실리콘 케이스와 동시충전 케이블, 파우치 등 애플 액세서리 세트 △파우트 핸즈3 고속 무선충전 마우스패드 △프리디 플렉스 고속 무선충전패드 △엘라고 M2 스마트폰 거치대 등 5종 사은품 가운데 하나를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