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국제 전력기술 행사에 국내외 기업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전력공사는 11월6~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빅스포2019)’에서 ‘신기술 전시회’를 통해 GE, 지멘스 등 국내외 에너지기업 300여 곳의 에너지 분야 첨단기술을 알린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전력, 국제전력기술엑스포 11월6~8일 열고 에너지기술 알려

▲ '2018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빅스포2018)'의 '신기술전시회' 현장사진. <한국전력공사>


이번 신기술 전시회에서는 참관기업이 신기술을 홍보하는 동시에 습득하는 기회도 마련하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해외기업 39곳, 일반기업 210여 곳, 우수새싹기업 50여 곳 등이 참여한다.

한국전력의 KEPCO홍보관, 신기술체험관, 에너지밸리기업관, 수소에너지특별관, 일자리창출홍보관 등 다양한 특별구성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LS산전, 효성중공업, 현대자동차, STX중공업, 일진전기, 대한전선, SK텔레콤, GE, 지멘스, 노키아, 에어버스, 화웨이 등 국내외 에너지기업들은 각각 독립부스에서 첨단기술을 전시한다.

KEPCO홍보관에서는 한국전력이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을 위한 미래기술을 소개한다.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시스템, 빅데이터 주도형 디지털 변환과 로봇팔, 신체부착용 안전대 등 연구·개발 성과물을 홀로그램, 가상현실(VR) 등으로 보여준다.

신기술체험관에서는 증강현실 기반 지진피해 모의 훈련, 고객 응대 로봇 등 디지털 변환시대의 전력설비와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수소에너지특별관에는 현대자동차가 수소차에서 발생한 전기와 물로 모든 가전제품에 전기를 공급하고 식물도 재배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꾸민다. 한국전력은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P2G)를 기반으로 이산화탄소를 메탄가스로 저장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