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자산 유동화를 통해 이마트의 자산가치가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주가 6%대 올라, 자산유동화로 보유 자산가치 부각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16일 이마트 주가는 전날보다 6.52%(7500원)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마트가 이번에 13개 점포를 매각해 시가총액의 30%에 이르는 1조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며 “이마트의 자가점포가 100개가량인 만큼 추가적으로 자산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이마트는 15일 주식시장이 마감된 뒤에 전자공시를 통해 13개 점포의 토지 및 건물을 9524억8천만 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매각 예정일은 11월1일이며 거래 상대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설정할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의 신탁업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