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외주가공비를 낮추고 물류시스템을 자동화하는 등 비용부담은 줄이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연우 현재 주가는 저평가”, 비용 절감과 거래처 다변화로 성장세 지속

▲ 기중현 연우 대표이사.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연우 목표주가를 3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연우 주가는 15일 2만3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우는 화장품 포장재, 포장용 플라스틱 성형용기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조 연구원은 “거래처가 다양해져 외형 성장이 계속되면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물류시스템을 자동화하고 외주가공비를 낮추는 등 전반적으로 비용을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호조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중소형 고객사의 주문량이 증가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새로 확보해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특히 중국 제조공장은 앞으로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동력인 동시에 주가가 추가로 오를 동력도 될 것”이라며 “우호적 환율 상황과 고객사 다변화로 안정적 성장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익성 호조를 향한 이런 기대감이 연우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 연구원은 “투자주기가 끝나고 외주가공비, 물류 자동화 등 전반적 비용을 낮춰 수익성 호조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높은 성장여력과 수익성 향상, 기술력 등을 놓고 봤을 때 현재 연우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바라봤다.

연우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21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99.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