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주가 급등, '방탄소년단 테마주'와 엔터테인먼트3사 혼조

▲ SM엔터테인먼트가 새로 기획한 남성 아이돌그룹 '슈퍼엠'.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가 엇갈렸다.

15일 키이스트 주가는 전날보다 5.17%(140원) 뛴 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가 새로 낸 남성 아이돌그룹 슈퍼엠이 첫 음반으로 ‘빌보드200’에 오르면서 이날 SM라이프디자인과 SMC&C는 상한가를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키이스트도 지분율 31.47%를 보유하며 자회사로 뒀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53%(80원) 상승한 53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0.11%(100원) 높아진 9만2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반면 지엠피 주가는 0.58%(50원) 떨어진 8590원에 장을 마쳤다. 지엠피 자회사 브이티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화장품 ‘VTXBTS’를 세계시장에 판매한다.

디피씨 주가는 0.18%(10원) 내린 5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YG엔터테인먼트만 올랐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6%(350원) 상승한 2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7%(100원) 내린 3만7150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2%(50원) 낮아진 2만2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