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zpp.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한다.

◆ 30대그룹
 
[10월2주차] 비즈니스피플 주간 임원인사 동향

▲ 한웅재 신임 LG화학 법무담당 전무.


△LG화학 법무담당 전무 한웅재
LG화학이 한웅재 전 대구지검 경주지청장을 법무담당 전무로 영입했다. 한 전무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천지검과 부산지검 특수부에서 재직했다. 이후 대검찰청 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검찰청 형사1과장 등을 지냈다. 서울중앙지검에 재직하면서 2016년 9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를 담당했다.

◆ 중견·중소기업

△쿠팡 이사 케빈 워시
쿠팡이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이사를 신임 이사진으로 영입했다. 워시 이사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정치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건스탠리 인수합병부문 부사장과 총괄임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공직에 입문해 주요 20개 국가(G20) 정상회담 대표단, 아시아 신흥 경제개발국가 경제 특사 등으로 임명됐다. 현재 공공정책 전문 싱크탱크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저명 방문 석학으로 선정돼 경영대학원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KG케미칼 경영총괄 대표 김철수
KG케미칼이 김철수 전 KGETS 대표를 경영총괄 대표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영남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KG케미칼 온산공장장을 거쳐 2012년부터 2015년까지 KGETS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앰배스텔 대표이사 이규근
앰배서더호텔그룹이 계열사 앰배스텔의 신임 대표이사 겸 그룹 경영기획실장으로 이규근 대표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미국 코넬리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학위를 받았다. 삼성에버랜드 로스앤젤레스미주지역 초대 사무소장을 비롯해 해외신규사업개발팀장, 기획조정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7년 동안 재직하며 아쿠아사업, 콘도사업, 경영기획 등을 맡았다.

◆ 금융부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최원진
JKL파트너스에 인수된 롯데손해보험이 최원진 JKL파트너스 전무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4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에서 재직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국제통화기금(IMF) 자문관으로 활동했다. 2015년 공직을 떠나 JKL파트너스에 합류했으며 이번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이끌었다.

◆ 공공부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장영태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장영태 인하대학교 교수를 제10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으로 선임했다. 장 원장은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스웨덴 세계해사대학에서 항만해운행정학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해양수산개발원 해양산업연구실장을 비롯해 한국항만경제학회 회장, 세계해양포럼 운영위원회 위원, 녹색성장해양포럼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 이효근
서민금융진흥원이 이효근 전 금융감독원 제재심의국장을 신임 부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부원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증권감독원(현재 금융감독원)에 입사해 공시제도실 공시제도팀장, 자본시장조사1국 부국장, 강릉지원장, 제재심의국장 등을 역임했다.

◆ 기타

△아시아이식학회 사무총장 안규리
아시아이식학회(AST)가 안규리 서울대학교 교수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안 사무총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서울대 의대 신장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세계이종이식학회 이사장, 세계이식학회 이사 등을 지냈다.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 박미혜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가 박미혜 이화여자대학교 산부인과 교수를 제1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박 회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의대 기획부장,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장 등을 지냈다. 이대서울병원이 문을 연 뒤 진료부원장을 맡아 재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