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광고사업 합산 매출액이 늘어나 인터넷광고사업의 성장정체 우려를 해소하고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네이버 주가 오를 힘 다져”, 광고사업 매출 늘어 성장정체 우려 해소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1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네이버 주가는 10일 15만3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2019년 광고와 비즈니스 플랫폼 합산 매출은 2018년보다 15% 성장할 것”이라며 “인터넷광고 성장정체의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별도 사업의 영업가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고와 비즈니스 플랫폼 등 광고사업은 네이버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광고부문과 비즈니스 플랫폼부문 매출은 각각 6440억, 2조86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12.5%, 15.6% 늘어나는 것이다.

네이버 플랫폼의 트래픽이 감소하고 있다는 시장의 우려와는 다르게 최근 2년 동안 순이용자 수는 15.9%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워링크에 확장소재를 추가하면서 단가 상승이 이뤄졌고 쇼핑검색광고에서도 수익모델을 확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이를 통해 별도 영업이익이 2018년 1조2600억 원에서 올해 1조41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 6조5010억 원, 영업이익 78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6.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7.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