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충북도에 시스템반도체 산업지구를 조성해 반도체기업 육성 및 인력양성을 지원한다.

이 지사는 8일 ‘시스템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 실행계획’을 확정했다고 충북도가 밝혔다.
 
이시종, 충북 시스템반도체타운에 8900억 투입해 기업과 인력 육성

▲ 이시종 충북도지사.


시스템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은 충북 진천군 덕산읍, 음성군 맹동면 일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모두 359만7천㎡ 규모이며 앞으로 10년 동안 8901억 원이 투입된다.

시스템반도체 시험인증 종합지원센터, 소재·부품·장비 성능평가 지원센터, 시스템반도체 설계 지원센터, 코디네이팅 센터 등이 산업타운 내부에 들어선다.

이 기관들은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 기술 국산화 등을 지원한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오픈팹도 구축된다. 파운드리 오픈팹은 반도체 생산시설을 갖춘 파운드리가 일부 공장시설을 개방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오픈팹에서는 국내 대기업과 반도체 설계·개발 전문회사가 협력해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산업타운 입주기업에 입지보조금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설계·후공정 스타기업 10개 육성, 전문인력 1천 명 양성, 반도체산업 추가 고용 3만 명 달성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