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KB금융지주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27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13층에서 윤종규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창립 1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사명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천에 전체 임직원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하며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KB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고객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고객의 요구와 불편함(Pain Point)을 해결해야 한다”며 “상품 및 서비스의 기획에서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너지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세한 차이가 초격차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고객과 접점을 통해 KB만이 지니고 있는 미세한 차이를 끊임없이 창출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KB금융그룹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써줄 것도 당부했다.
그는 “친환경금융 실천, 사회적 책임 강화, 이해관계자와 소통 확대 등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통해 사회와 동반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혁신을 통해 금융 편의성을 강화하고 혁신금융, 스타트업 지원 등 포용과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이 세상을 바꿔 나간다는 주인의식을 지니고 KB의 끈끈한 팀워크의 전통을 이어갈 것도 강조했다.
그는 “KB인(人)만이 지닌 자긍심도 더욱 더 높여가자”며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최고의 인재가 되고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직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KB금융지주는 2008년 출범해 9월29일 창립 11주년을 맞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