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지주사 격인 두산 주가가 올랐다.

인적분할에 앞선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투자매력이 부각됐다.
 
두산 주가 4%대 올라, 인적분할 앞두고 저평가 매력 부각

▲ 박정원 두산 대표이사 회장.


26일 두산 주가는 전날보다 4.43%(4500원) 오른 10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은 10월1일을 분할기일로 존속법인 두산과 신설법인인 연료전지회사 두산퓨얼셀, 소재회사 두산솔루스로 인적분할해 10월18일 세 회사 모두 다시 상장한다.

이에 따라 9월27일부터 10월17일까지 두산 주식은 거래가 정지된다.

세 회사의 시가총액은 이날 두산의 장 마감기준 시가총액에 따라 결정되며 분할비율은 두산 0.9060062, 두산퓨얼셀 0.0605940, 두산솔루스 0.0333998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의 분할 뒤 적정가치를 고려하면 현재 두산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