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경상북도에서 나는 ‘샤인머스캣’의 수출 확대에 힘을 더한다.

샤인머스캣은 청포도의 일종으로 씹을수록 망고와 같은 향이 나 ‘망고포도’로도 불린다. 일반포도보다 당도가 높고 산도는 낮은 점이 특징이다. 씨가 없어 먹기에도 편리하다.
 
CJ프레시웨이 경북 샤인머스캣 수출지원, 문종석 "상생협력 확대"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기윤 농협 경북지역본부장이 19일 경상북도 도청에서 경북지역 샤인머스캣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19일 경상북도 도청 호국실에서 농협 경북지역본부와 경북 샤인머스캣 수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기윤 농협 경북지역본부장,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신상엽 CJ프레시웨이 글로벌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 구축으로 안정적 소득을 제공하고 기업은 양질의 농산물을 확보해 해외 고객에게 우수한 국내산 과일을 선보이는 등 서로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상생모델이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산 농산물 수출에 적극 힘써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상북도와 CJ프레시웨이, 농협경북지역본부는 경상북도에서 생산하는 샤인머스캣을 수출할 해외시장 유통망 확장에 힘을 모은다.

CJ프레시웨이는 경상북도에서 생산하는 샤인머스캣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중국 등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경상북도와 지역 농협은 샤인머스캣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경상북도는 우리나라 대표적 샤인머스캣 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최근 김천, 상주 지역을 중심으로 샤인머스캣 재배 면적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새로운 해외시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