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과 마니커 주가가 이틀째 급등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발생하면서 닭고기 생산기업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하림과 마니커 주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림 마니커 주가 이틀째 급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반사이익 기대 지속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18일 하림 주가는 전날보다 20.05%(735원) 뛴 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림 주가는 이날 장 중 한때 458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마니커 주가도 28.18%(310원) 오른 1410원에 장을 마감했다. 1년 사이 가장 높은 주가를 보였다. 

마니커 주가는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6시30분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확진했다.

정부가 확산 방지를 위한 조기차단에 힘쓰고 있지만 돼지고기의 대체육이 될 수 있는 닭고기 생산기업들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요동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