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JTBC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합작법인을 설립해 콘텐츠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CJENM 주식 매수의견 유지”, JTBC와 합작법인 설립해 경쟁력 강화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CJENM 목표주가를 22만5천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CJENM 주가는 16만7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JENM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을 기반으로 JTBC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합작법인을 설립해 내년 초 출범할 계획을 밝혔다.

최 연구원은 “CJENM과 JTBC는 드라마, 예능 등 다수의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하고 있어 콘텐츠 결합상품 출시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국내외 미디어 환경이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JENM과 JTBC는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플랫폼에 콘텐츠를 유통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다른 회사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플랫폼에도 콘텐츠를 공급하거나 통신사와 연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의 경쟁력은 콘텐츠에서 나온다"며 “CJENM과 JTBC는 이미 미디어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확보한 만큼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JENM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850억 원, 영업이익 36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4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