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합작사 SKC코오롱PI의 지분을 공동으로 매각하는 데 합의했다.

두 회사는 17일 각각 공시를 내고 폴리이미드필름 제조사 SKC코오롱PI 지분의 공동매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C 코오롱인더스트리, SKC코오롱PI 보유지분 공동매각 합의

▲ 이완재 SKC 대표이사 사장(왼쪽),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각자 보유한 SKC코오롱PI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 위해 여러 잠재적 매수자들과 협의하고 있다.

두 회사는 SKC코오롱PI 지분을 각각 27.03%(793만8700주)씩 들고 있다. 두 회사의 지분 보유량을 더하면 54.06%로 매각이 성사된다면 경영권도 옮겨가게 된다.

두 회사는 앞으로 지분 매각과 관련해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답변하는 것과 별개로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이나 재공시 예정일로 명시한 11월11일에 다시 알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