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교육 플랫폼기업 '매스프레소'와 교육격차 해소 위해 협력

▲ 17일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왼쪽)과 이종흔 매스프레소 공동대표가  ‘데이터 기술 활용, 교육 격차 해소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이 교육 플랫폼기업 ‘매스프레소’와 교육격차 해소에 협력한다.

SK텔레콤은 17일 매스프레소와 ‘데이터 기술 활용, 교육격차 해소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SK텔레콤과 매스프레소가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는 수학 문제풀이 애플리케이션(앱) ‘콴다(QANDA)'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지원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줄 수 있는 스타트업의 마케팅활동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매스프레소의 콴다는 ‘5초 풀이 검색’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5초 풀이 검색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문제를 촬영하면 인공지능으로 문자와 수식을 인식한 뒤 600만 건의 문제풀이 데이터에서 관련 문제의 풀이를 찾아 5초 안에 알려주는 서비스다.

관련 풀이가 없으면 ‘1:1 질문답변’ 기능을 활용해 질문을 남기면 7분 안에 자세한 풀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채팅으로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콴다는 2016년 2월 출시돼 2019년 7월 기준으로 누적 이용자 수 350만 명, 누적 이용건수 2억 건을 넘어섰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선 특정 분야에 전문성과 경쟁력을 지닌 파트너와 적극적 협력이 필수”라며 “5G시대에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누리길 바라 혁신적 스타트업인 매스프레소와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흔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는 “이번 협력은 더 효과적이고 평등한 교육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플랫폼 기술로 교육시장을 데이터 중심으로 발전시켜 앞으로도 한국의 교육이 높은 명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