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으로 ‘월드기업’에 뽑혔다.

SK텔레콤은 14일 발표된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평가에서 분야별 상위 10% 기업들만 이름을 올리는 ‘월드기업’에 12년 연속으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월드기업'에 12년째 뽑혀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평가를 받은 국내 기업 가운데 최장 기간 월드기업에 선정된 것이며 아시아 지역의 통신사 가운데서도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는 올해 통신분야에서 모두 59개의 글로벌 유무선 통신사를 평가했다.

도이치텔레콤과 KPN, NTT도코모, 타이완모바일 등 9곳이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의 ‘DJSI월드’ 기업에 뽑혔는데 국내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명단에 올랐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 경쟁력과 정보통신기술(ICT) 포트폴리오 성장 전략, 사회적 가치 창출, 개인정보 보호, 인권과 인적자본 개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금융정보기업인 다우존스와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평가 전문기업인 로베코샘은 해마다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와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뒤 이를 지표로 환산해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를 내놓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는 기업의 재무 정보와 환경경영,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업군별로 글로벌 상위 기업인 ‘DJSI월드’, 아시아·태평양 상위 기업인 ‘DJSI아시아퍼시픽’, 국내 상위기업인 ‘DJSI코리아’ 등을 선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