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수 있는 요인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추석 이후 코스피지수가 추가적으로 오를 상승요인이 많을 것”이라며 “추석 이후 주식시장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추석 이후 증시 전망, 코스피지수 추가로 오를 요인 많아

▲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일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우선 추석 이후인 17일과 18일 발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은 코스피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하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피지수가 추가로 10%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주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코스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선행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 반도체가격이 안정되고 있어 4분기 반도체 관련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추석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지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2019년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4조5천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며 “최소한 9월 동안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