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노사가 2019년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삼성중공업은 10일 노동자협의회와 2019년도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2019년 임금협상 타결, 조선3사 중 가장 빨라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기본급과 정기승급분(호봉승급분)을 각각 1%, 1.1%씩 인상한다.

임금협상 타결 격려금 등 일시금 200만 원 및 상품권 50만 원을 지급하는 한편 정기상여금 600% 가운데 300%를 매달 25%씩 분할해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2018년에 이어 올해도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수주목표 달성과 생산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