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기업 홍보캠페인 광고 세계에서 3000만 명 시청

▲ SK이노베이션 기업PR캠페인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편 스틸컷.

SK이노베이션의 기업 캠페인 광고가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5일 기업홍보 캠페인 영상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편이 공개된 지 17일 만에 3천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어 자막을 넣은 영상 조회 수가 2500만 회로 한국어판 영상 500만 회보다 5배 높았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8월 19일에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다양한 동물이 입을 벌리는 영상에 다양한 고함소리를 넣어 지구와 환경을 고려한 SK이노베이션의 사업에 환호와 격려를 보내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영어 자막이 들어간 영상에는 영어 뿐 아니라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의 댓글도 달렸다. 

해외 시청자들은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화가 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 "난 이 광고가 진짜 좋아" 등의 감상후기를 남겼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친환경사업을 놓고 해외에서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고 바라봤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헝가리, 폴란드, 중국 등 해외에서 전기차 배터리공장과 리튬이온 분리막공장을 설립하는 등 친환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스페인,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는 연비 절감, 고효율, 배기가스 배출 감소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고급 윤활기유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캠페인 영상에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차세대 모빌리티 윤활유, 태양광 발전 주유소, 초경량 자동차 소재사업 등 친환경사업을 소개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광고 호응이 좋아 올해 하반기까지 같은 캠페인 광고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기업PR캠페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그린밸런스 전략 실천의지가 해외시장까지 전달되길 바란다"며 "SK이노베이션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친환경 가치 창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밸런스란 기존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축소하고 새로운 친환경 사업모델을 개발해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를 플러스로 만들겠다는 친환경 경영전략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