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가 하락했다. 

에너지저장장치 화재가 추가로 발생해 주가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주가 2%대 하락, 에너지저장장치 화재로 부담 커져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2일 LG화학은 직전 거래일인 8월 30일보다 2.72% 떨어진 3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0일 오후 7시 충남 예산군 태양광 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에너지저장장치에는 LG화학 배터리가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에너지저장장치 화재가 처음 발생한 이후 24번째로 일어난 화재이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에 에너지저장장치 화재와 관련해 대손충당금 800억 원과 매출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로 1200억 원의 일회성비용이 발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