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월 기준으로 신분이 바뀐 전·현직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을 공개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관보를 통해 5월2일부터 6월1일까지 신분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59명의 가족 명의를 포함한 재산 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임성남 재산 63억, 5월 임명된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아

▲ 임성남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


임성남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는 5월 임명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63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남관표 주일대사는 서울 중구 아파트 전세권과 예금을 포함해 전체 15억1767만 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가운데서는 주현 전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 154척9658만 원,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20억3029만 원,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 19억2063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는 본인 명의 서울 강남구 개포4동 아파트와 예금을 포함해 전체 21억8223만 원을 신고했다.

5월 임명된 청와대 비서관 가운데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7억272만 원,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은 12억7158만 원, 박영범 농해수비서관은 25억9054만 원, 홍승아 여성가족비서관은 34억6132만 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국무총리실 이석우 공보실장은 부모 명의 부동산과 예금을 포함해 27억290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차관급 이상 퇴직자 가운데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은 9억5461만 원,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은 6억9820만 원,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은 19억2063만 원,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은 11억7019만 원, 김현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4억197만 원,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차관은 16억9287만 원, 김정렬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은 4억3706만 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