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9월부터 임직원들의 근무복장을 자율화한다.

대한항공은 9월2일부터 국내에서 일하는 임직원의 근무복장을 자율화한다.
 
대한항공, 국내에서 일하는 모든 임직원 근무복장 9월부터 자율화

▲ 대한항공 직원들이 복장 자율화 시범 운영일에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이번 조치에 따라 대한항공 직원들은 청바지, 반바지 등 본인이 원하는 복장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회사가 복장 제한사항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임직원들이 자율적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조치에서 운항·객실 승무원과 접객서비스 직원 등 유니폼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제외된다.

해외지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각 지역의 문화 및 기후 특성에 맞춰 복장을 정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창의적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