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자회사 매출이 늘어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SK머티리얼즈 주가 상승 예상”, 자회사 호조로 영업이익 늘어

▲ 장용호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 25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SK머티리얼즈 주가는 18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SK머티리얼즈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755억 원,  영업이익 22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23.8% 늘어나는 것이다.  

2019년에는 메모리반도체와 LCD업황 악화로 주력제품인 삼불화질소(NF3)의 매출액이 3791억 원으로 2018년보다 1.9%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자회사인 SK에어가스와 SK트리켐, SK쇼와덴코 3개사의 매출액은 2696억 원으로 전년보다 42% 늘어나면서 SK머티리얼즈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2018년보다 23.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2020년에는 5세대 네트워크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반도체와 올레드(OLED)업황이 개선돼 삼불화질소뿐만 아니라 신성장제품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SK머티리얼즈는 국내 최초로 삼불화질소를 국산화에 성공했고 모노실란(SiH4),육불화텅스텐(WF6), 프리커서, 식각가스 등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소재를 국산화했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일본 수출규제 대상품목인 불화수소(HF)의 개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2020년에는 불화수소뿐 아니라 차세대 반도체 소재 개발도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