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검찰의 조국 관련 압수수색은 나라 어지럽히는 행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인천시 남동구 공작기계 제조업체 삼천리기계에서 열린 '공작기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 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28일 인천에서 열린 공작기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검찰이 전격적으로 서른 곳 압수수색을 했다는 뉴스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의 수사는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길이라는 생각을 안할 수 없다”며 “최고위가 끝나는 대로 돌아가 긴급히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종료 결정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안보체제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없었던 2016년까지도 한미동맹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안보체제도 굳건했다”며 “우리가 의연하게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일본과 외교적 대화를 이어가면 국민들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